파라과이는 일요일마다 혹은 공휴일마다 아사도를 먹는다.


이번 일요일은 미처 아사도 준비를 못해서..

그리고 곧 있으면 내 생일이기도 해서 내가 자진해서 요리를 했다.


간만에 실력발휘를 해보려니..ㅋㅋ


아무튼 요리 중..

닭고기 크기가 터프하다.

여기에서는 고기를 작게 썰지 않는다.

갈비 같은 경우 갈비찜크기로도 썰어주지 않는다.



요리한건 바로 찜닭..

파라과이 현지 마트에 간장도 팔고, 파도 팔고, 왠만한 재료는 다 판다.

다만 당면은 없어서 한인이 운영하는 마트에서 당면을 사온게 남아 있어서 사용했다.



나름 먹음직스럽게 되었다.

감자를 넣는걸 깜빡했는데.. 그래도 뭐..


현지인들이 매운 것을 잘 못먹어서 내가 하는 한식요리는 대부분 간장을 베이스로 하는 요리다.


당면은 현지인들이 굉장히 신기하게 본다.

투명하고.. 미끌미끌하고.. 다른 스파게티, 피데오 면과는 다른 질감 때문에 굉장히 재미있어 한다.


아.. 또 한가지..

파라과이는 약간 남자 중심적인? 가부장적인 문화가 있어서 남자가 요리를 하면 되게 신기하게 본다.

물론 아사도는 제외.. 아사도는 남자들의 전유물..

그 외 다른 요리를 할 줄 안다면 파라과이에서 꽤 많은 인기를 얻을 수 있다. ㅋㅋ

댓글 4

  • 좀좀이 (2015.02.17 04:41 신고)

    파라과이에서는 남자가 요리하는 것이 아직까지도 신기한가 보군요. 우리나라도 제가 어렸을 적에 남자들이 요리하면 매우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이제는 남자가 요리하는 것이 전혀 이상하지 않은 것이 되었네요 ㅎㅎ
    파라과이인들은 당면을 포크로 먹은 건가요? 젓가락으로 당면 집기는 꽤 고난이도 레벨인데요 ^^

    • LUIS92 (2015.02.17 05:09 신고)

      파라과이에서는 모든 면을 포크로 돌돌돌 말아 먹습니다.^^
      그리고 후루룩 소리도 절대로 내지 않아요. 밥 먹을 때 소리내는건 매너없다고 생각하거든요~

  • 산들무지개 (2015.02.17 18:22 신고)

    어머나! 파라과이 마쵸~ 그렇게 안 봤는데.....
    그래도 고기 굽는 바베큐하면 거하게 남자들이 할 것 같아요.
    스페인서도 잡채를 엄청나게 신기하게 봐요....
    투명한 면발이 너무 신기한가 봐요. ^^

    • LUIS92 (2015.02.19 03:05 신고)

      요즘 바르바를 길러서 남성적인 모습을 강조하고있죠..
      당면을 신기하게 보는건 전세계 공통 사항인가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