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이사한 집을 찍어보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집이 아니라 방이라고 해야되겠지?


내가 사는 꼬로넬 오비에도에는 집만 세를 내놓은 곳이 거의 없다.

그래서 홈스테이를 구해야하는데 홈스테이도 구하기가 힘들다.


괜찮은 홈스테이 집을 구하는 것이 왜 힘이 드냐면..

1. 홈스테이 경험이 없는 경우가 대다수

2. 그로 인해 서로 문화가 다른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경우가 많음

3. 의사소통의 문제

로 인해 제대로 된 홈스테이 집을 구하는 것도 만만치가 않다.


어쨋든 내가 구한 집은 홈스테이로 다른 코이카 단원을 받아 본 적이 있는 집이다.

코이카 단원에 대해 이해도가 높았고, 불과 얼마 전 까지 코이카 단원이 살고 있었으며, 단원과의 관계가 굉장히 원만한 집이다.

예정보다 일찍 들어오고 싶었지만 집 주인 세뇨라의 일정과 서로 연락처를 몰랐기 때문에 입주가 늦었었다.


방 입구에서 찍은 사진

침대 위가 좀 그렇다.

한쪽 구석에 캐리어 가방들이 보인다.



두번째 침대에서 입구쪽을 찍은 사진

책장과 옷장이 있다.

옷은 이미 옷장 안으로 들어갔고, 책장에는 책보다 이상한 물품들이 더 많다.



세번재 사진.

에어컨이 달려있고 창문이 있다.

창문에 방충망은 달려있지 않아서 날벌레가 꽤 잘 들어온다. 그래도 낮에는 햇빛이 좋아서 자주 문을 열어놓는 편이다.



네번째 입구쪽 벽.

파라과이 사람들은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것이 일반적이나 나는 신발 벗고 다니는걸 좋아해서 일부러 매트로 대충 경계를 표시한 다음 신발을 그 밖에서 신발을 벗고 방으로 들어오도록 하였다.



다섯번째 사진.

천정에 선풍기가 보인다.

파라과이 사람들이 아이레~아이레~ 라는 말을 듣고 처음에 아이레가 선풍기인줄 알았는데, 에어컨을 말하는 것이었다.

선풍기는 Ventilador이다. 환기시키는 것.. 바람을 보내는 것..

파라과이의 집들은 대부분 천정이 높다.

그 이유는 천정이 높을 수록 개방감이 들고 집 내부가 시원해지기 때문이고, 집 천정이 높을 수록 좋고 비싼 집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파라과이의 모든 집들은 여름을 나기에 최적화되어 있다보니 겨울에는 엄청 춥다.

'KOICA 92기 > Coronel Oviedo'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설 격려품 수령  (6) 2015.02.04
파라과이에서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마시는 방법  (2) 2015.02.03
새로 이사한 집  (4) 2015.01.27
Exhibicion de Taekwondo  (4) 2015.01.14
Parque Nacional de Ybucui  (7) 2015.01.11
내전이 진행 중인 파라과이  (4) 2015.01.10

댓글 4

  • (2015.01.27 19:07)

    비밀댓글입니다

    • LUIS92 (2015.01.27 19:46 신고)

      전기 밥솥 맞아요. 그것도 쿠쿠 압력밥솥이랍니다. ㅎㅎ
      요녀석으로 밥 할 때 나오는 음성 메세지?로 인해 전에 살던 현지인 가족들이 깜짝 놀라곤 했죠..ㅋㅋ

  • 좀좀이 (2015.01.31 01:31 신고)

    천정이 높다니 정말 겨울에는 꽤 쌀쌀한 방이겠어요. 그래도 천장이 높으면 확실히 방이 시각적으로 조금 더 시원하게 느껴지기는 하겠는데요?^^

    • LUIS92 (2015.01.31 01:40 신고)

      전 작년 겨울에 파라과이에 왔는데 춥긴 추웠어요.
      집 안이 한기로 가득차서 오히려 바깥에서 햇빛을 쬐는게 더 따뜻했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