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근황 및 이사 완료

2015. 1. 27. 03:05

LUIS92 Diario

OJT 기간에 집을 못 구해서 어쩔 수 없이 4개월간 살게되었던 기관장 집에서 드디어 나왔다.

기관장 집에서 걸어서 2시간 동안 걸어서 출근하는 길이 너무 힘들었는데..

좀 더 기관에 가까운 곳에 집을 구하게 되었다..


편도 2시간동안 걸어 다니는 것을 감수하면서 기관장 집에서 살게 된 이유가..

1. 기관장과 출퇴근을 하면 편할 것 같아서..

2. 업무와 관련된 일을 처리하기 쉬울 것 같아서..

였는데.. 같이 생활을 해보니 서로 출퇴근 시간이 맞지 않고, 그러다 보니 업무와 관련된 일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시간이 별로 없었다.


기관장은 오전 8시에 출근하고, 퇴근시간은 자기 마음대로였다.

반대로 나는 오전 7시에 수업이 있으면 새벽 4시 반에 일어나서 준비를 해야했고..

오후 2시에 수업이 있으면 애매한 점심을 먹고 40도에 가까운 땡볕을 맞으며 걸어가야 했고..

밤 10시에 수업이 끝나는 날이면 밤 12시 넘어서 집에 들어오기도 했다.

물론 굉장히 위험하기도 했었고, 여러가지 위험한 일들이 많았다.


어쨋든 기관장 집에 살면서 기관장 가족들과는 굉장히 잘 지내고, 서로 많이 챙겨줬었는데, 집을 바꾸기가 서로 아쉬웠다.


계약서 상에 1년간 살기로 계약을 했었는데, 기관장 가족들도 나의 상황을 이해해주고, 계약서를 수정해서 새로 작성하면서까지 내가 이사가는 것에 협조를 잘 해줬다.


아무튼 태권도 행사 준비, 예방 접종으로 인한 수도 주말 마다 수도 방문, 그리고 이사를 가기 위해 코이카 파라과이 현지 사무소와 연락도 많이하고 서류상 준비하고, 수정하느라 정신이 없었다.


하루만에 짐을 다 싸고, 짐 옮기고, 다시 짐을 정리하고..

며칠 몸과 마음을 추스르고 다시 힘을 내서 활동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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