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는 파라과이에서 통용되는 화폐가 있다.

그것을 과라니(Guarani)라고 하는데, 파라과이의 전통 현지어도 과라니라고 한다.


현재 2015년 1월 8일 날짜의 환율로는 1$ = 약 4,600~4,700 gs 정도 된다.

대부분의 공산품을 아르헨티나 또는 브라질에서 수입하기 때문에 주변 국가의 경기를 굉장히 많이 타는 편이며, 환율변동의 폭이 크다고 볼 수 있다.


우리나라 물가와 비교하자면 과라니로 나온 금액에서 약 1/4을 하면 우리나라 원화로 변환한 값이라고 보면 된다.

예를 들어 여기에서는 버거킹에서 치즈와퍼셋트가 약 28,000 gs정도 하는데 이것을 4로 나누어보면 우리나라 돈으로 7,000원 조금 넘는 가격이 나온다. 내 기억에서도 한국에 있는 버거킹 치즈와퍼셋트가 7,000원 정도 하는 걸로 기억하고 있다.


파라과이의 돈인 과라니는 파라과이 중앙 은행이라고 부르는 Banco Central del Paraguay에서 만든다.

보통 파라과이에서는 과라니라고 부르고 계산하지만, 한인들은 이것을 우리나라 단위와 같이 원을 붙여서 발음한다.


예를 들어 파라과이에서 한국인이 운영하는 가게에서 라면을 구입 할 때..

"이거 얼마에요?"라고 물으면..

한국 사람이 계산 할 때는 "삼만과라니요."라는 대답이 아닌 "삼만원이요."

라는 대답을 듣게 된다는 것이다.



첫 번째로 파라과이에서 통용되는 동전을 본다면..

동전 앞 면에는 사람의 얼굴이 그려져 있고..



동전 뒷 면에는 금액이 쓰여져 있다.

참고로 가장 맨 앞에 있는 동전은 현재 사용되지 않는 10 gs짜리 동전이다.

그 이후 순서대로 50, 100, 500, 1000 gs다.



지폐를 보자면..

지폐 앞 면에도 마찬가지로 사람의 모습이 그려져 있고..



뒷 면에는 특이하게 과라니어로 적힌 숫자가 지폐 하단에 적혀져 있다.

2,000 gs는 스페인어로 Dos mil guaranies인데 하단에는 Mokoi su Guarani라고 과라니어로 2천원이 적혀져 있는 것이다.

5,000 gs짜리 지폐는 물론 모든 지폐 뒷 면 하단에 과라니어로 숫자가 적혀져 있다.



10,000 gs와 20,000 gs 지폐의 앞 면..

20,000 gs의 인물은 Paraguaya가 그려져 있다. Paraguaya는 파라과이 여자라는 말이다.



10,000 gs와 20,000 gs 지폐의 뒷 면..

과라니어의 숫자를 잘 보면 스페인어와 달리 우리나라 숫자를 읽는 방식과 유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나는 아직도 스페인어 숫자 셈 법이 굉장히 헷갈리고 어렵다.



고액권이라고 볼 수 있는 50,000 gs와 100,000 gs 지폐의 앞 면..



50,000 gs와 100,000 gs 짜리 지폐의 뒷 면..

100,000 gs 뒷 면에는 Itaipu 댐이 그려져 있는데, 파라과이 영토에서 바라본 모습이다.


파라과이 지폐를 보면 2,000 및 5,000 gs 짜리 지폐는 재질이 잘 찢어지지 않는 플라스틱 같은 재질이다.

하지만 10,000 gs 부터는 잘 훼손이 될 것 같은 종이 같은 재질이다.

오히려 고액권으로 갈 수록 훼손이 잘 안되는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해야하는게 맞지 않는가?라는 생각이 든다.

댓글 4

  • 좀좀이 (2015.01.09 23:10 신고)

    동전이 매우 화려한데요? 밋밋한 디자인의 동전들만 보아와서 그런가...하지만 정말 동전이 화려하네요. 그리고 지폐는 나중에 점차적으로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바꾸지 않을까요? 아니면 고액권은 어쨌든 사람들이 애지중지 아껴서 사용할테니 종이로 만들어도 덜 훼손된다는 것일까요? ㅎㅎ

    • LUIS92 (2015.01.09 23:37 신고)

      그런가요? 전 밋밋한 동전이 더 이뻐 보이던데..ㅎㅎ
      그런데 파라과이 사람들은 왜 굳이 멀쩡한 종이 돈을 플라스틱 종이의 필요성을 잘 못느끼는거 같더라구요.^^

  • 산들무지개 (2015.01.10 03:12 신고)

    우와! 대단한 과라니네요. 그렇게 어마어마한 숫자가..... 저를 놀라게 하네요.
    전에 라오스에 갔다 환전했을 때 백불이 가방 한가득 들어 조심해야만 했답니다.
    다행이 파라과이는 지폐가 적당하네요. ^^

    Guay! 좋아, 훌륭해! 스페인에서 쓰이는 감탄사입니다.
    농담으로 Paraguay! 하는데 재미있어요. 과이! 파라과이!

    • LUIS92 (2015.01.11 03:03 신고)

      Guay!는 구어에서 쓰이는 표현인가 봐요..^^
      사실 Paraguay는.. 스페인어가 아닌 과라니어인데요..

      Paraguay에서 Para는 과라니어로 다채로운, 많은 색이라는 뜻이고.. gua는 강 또는 시작이라는 뜻이라네요. y는 과라니어 발음으로 으라고 하는데 물이라는 뜻이에요.^^
      직역해보자면 여러가지 강과 물이 있는 곳? 시작하는 곳? 그 정도가 되겠네요.

      그리고 Paraguay는 보통 파라과이라고 읽는데 이건 에스빠뇰식이고.. 과라니어식으로 빠라과으라고 읽으면 수도인 아순시온을 뜻하는 거랍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