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1일.. 빼빼로 데이인데 파라과이에서는 그런건 절대 없다.

토네이도가 올라와서 비바람 몰아치고 천둥번개까지 서비스로 때려주시니 정전이 됐다 안됐다한다.

다행히 지금 밤 10시쯤에는 전기가 들어왔다.


파라과이에서는 빼빼로 데이를 모르는 것 처럼..

한국에서는 생각지도 못한.. 파라과이에서는 무언가 모으면 돈이 조금 되는 것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폐지 모으는 것 처럼..


뭐나하면 캔 음료 뚜껑이나, 맥주 캔 뚜껑인데..

무엇인가 하면 아래 사진처럼 익숙하고 흔한 것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냥 캔 음료 마시고, 맥주 한 캔 마시고 아무 생각없이 버리는데..

여기 파라과이에서는 이걸 많이 모은다.


왜 이것을 모으냐면 순수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져 있어서 재활용하기가 쉬워 고물상들이 많이 매입한다고 한다.


돈이 얼마나 되는지 물어보니 안알려준다. ㅋㅋ 내가 이걸 모을까봐..



간만에 일요일에 모든 기관장 가족들이 모여서 아사도를 만들어 먹었다.


이번에는 소는 없고, Chancho.. 돼지로만 구성이 되어 있다. 약간의 Chorizo와 함께..


아사도를 구우면서 한국에서는 고기를 어떻게 만들어 먹냐고 묻는다.


그러면 한국에서도 비슷하게 고기를 구워먹는 문화가 있다고 이야기한다.

밑에 숯을 깔고 불을 붙여서 구워먹는 아사도보다 좀 작은 estilo(스타일)이 있다고..



아사도가 다 구워졌으면..

다 구워진 아사도를 접시에 담을 수 있는 덩어리로 자른다.



아사도를 구우면서, 손질하면서 완성이 될 때까지 라디오를 들으며 먼저 구워진 Chorizo를 먹으며 담소를 나눈다.


댓글 30

  • FKI자유광장 (2014.11.14 09:51 신고)

    와 정말 신기하네요.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14 10:29)

    우리나라도 몇년전에 모으는게 열풍이 불기는 했지만, 막상 모아서 팔때는 얼마 하지 않아서 시들시들해졌죠..

    • LUIS92 (2014.11.16 06:12 신고)

      파라과이는 소득수준이 낮아서 이걸 모아서 팔아도 꽤 돈이 되는 것 같더라구요..ㅎㅎ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14 12:39)

    쥬스 다 먹으면 빈 명을 슈퍼에서 팔아 껌사먹엇던 기억이 ...

    • LUIS92 (2014.11.16 06:13 신고)

      맞아요 ㅎㅎ 저도 어렸을때 빈 병 많이 바꿨던 기억이 나네요~

  • 최승구 (2014.11.14 13:31 신고)

    새 부리 다친다고 모았던 기억이 나네요. 모아서 시청인가 갖다주면 화장지 주고 그런다고 했었는데 ㅎㅎ

    • LUIS92 (2014.11.16 06:44 신고)

      그렇군요~ 어렸을 때 어른들께서 옛날에는 쥐꼬리도 모았다고 이야기를 하셨던거 같아요 ㅎㅎ

  • G-Kyu (2014.11.14 15:38 신고)

    어릴 때, 뚜껑을 모으면 돈된다(?)는 이야기 들었던 것 같은데, 파라과이에서는 현실이었다니~ 신기 합니다 ㅎ

    • LUIS92 (2014.11.16 06:44 신고)

      저도 우리나라에서는 체험하지 못했던 것들을 참 많이 접하고 느끼고 있어요 ㅎㅎ

  • 산들무지개 (2014.11.14 18:56 신고)

    루이스님^^*
    캔 뚜껑이 재활용, 특히 휠체어 만들기 좋다는 이야기를 저도 들은 기억이 나네요.
    알루미늄, 현대판 광산이 문뜩. .. 좋은 하루 되세요.

    • LUIS92 (2014.11.16 06:47 신고)

      현대판 알루미늄 광산..ㅎㅎ 산들님 블로그를 잘 보고 있어요~ 산들님도 항상 즐거운 일만 가득하시길~

  • 알 수 없는 사용자 (2014.11.15 06:10)

    고등학교 은사님께서 저거 모아서 휠체어 만드는데 도움준다고 매번 음료수 마실때마다 가져가셧죠

    • LUIS92 (2014.11.16 06:51 신고)

      저 뚜껑모으면 전동 휠체어 만들어 준다는 이야기가 생각나네요 ㅎㅎ

  • zbath (2014.11.15 08:45 신고)

    ㅋㅋㅋ 저도 저거 모아요 판다기보다는 왠지 모르게 걍 모으게 되는 이상함요;;

    • LUIS92 (2014.11.16 06:51 신고)

      한번 도전을 해보시는게 어떠신지요?ㅎㅎ

  • 고양이등불 (2014.11.15 08:53 신고)

    와 ㅋㅋㅋ 병뚜껑 엄청나네요 ㅎㅎ 신기합니다.

    • LUIS92 (2014.11.16 06:56 신고)

      저도 이렇게 많이 모은건 처음봐서 신기하더라구요.^^

  • 유머조아 (2014.11.15 13:26 신고)

    우리도 재활용 모으기 해얄 듯 싶어요~~

    • LUIS92 (2014.11.16 06:58 신고)

      우리나라도 저 뚜껑을 모아서 다시 전동휠체어 만드는 일을 활성화했으면 하네요..

  • 미친광대 (2014.11.15 16:34 신고)

    저도 어릴때 제법 모았었는데.. 현재의 우리나라는 재활용의 가치를 상실해 버린듯 해 참 많이 안타까워요. 포스팅을 보니 바쁘게만 움직이는 한국의 모습이 저렇게 여유있는 삶으로 바뀌는건 불가능일까 하는 생각까지 해 봅니다.

    • LUIS92 (2014.11.16 06:59 신고)

      그렇죠.. 우리나라는 여유를 가지는게 참 힘들더라구요.. 어렵고.. 이런 부분은 좀 바꿔 나가야하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

  • 함대 (2014.11.15 19:05 신고)

    혹시 맥주 병뚜겅도 괜찮나요?ㅋ
    집에 많은데 ...

    • LUIS92 (2014.11.16 07:00 신고)

      헐.. 맥주 유리병뚜껑은 저도 잘 모르겠네요..ㅜㅜ 그것도 재활용이 가능할꺼 같긴한데..

  • zahard (2014.11.15 20:16 신고)

    완전 부러운 일상이네요...

    • LUIS92 (2014.11.16 07:02 신고)

      파라과이는 일요일에는 꼭 가족들과 시간을 보낸답니다. 그리고 함께 아사도라는 바베큐를 만들어 먹지요~

  • sikilahn (2014.11.16 00:18 신고)

    예전에 어렸을적에 많이 모았던 기억이 있네요. 추억이 방울방울 ㅋㅋ

    • LUIS92 (2014.11.16 07:02 신고)

      아.. 저 캔 뚜껑을 많이 모아보셨었군요..ㅎㅎ

  • 좀좀이 (2014.11.17 03:02 신고)

    캔뚜껑 따로 모으는 것은 몰랐어요. 그동안 그냥 캔을 재활용하는 것이라 생각해서 그것을 따로 수집할 거라는 생각은 전혀 해보지를 못했었어요. 공병 팔면 돈 주던 것은 기억나네요. 요즘도 공병을 팔 수 있을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 LUIS92 (2014.11.17 07:03 신고)

      저도 캔 뚜껑을 모을거라곤 생각을 못했죠.^^
      캔도 알루미늄으로 되어있지만.. 캔 뚜껑이 순수 알루미늄이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더 많이 모으는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