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원 안에서만 스페인어 공부하는 것이 한계가 있어서 오후 스페인어 수업에는 생활에 필요한 것을 직접 해보며 대화를 해보기 위해 종종 밖으로 나간다.

은행, 환전소, 마켓 등을 가봤지만 버스터미널을 이용하기 위해서 아순시온 버스 터미널로 향했다.

터미널을 스페인식으로 발음을 하면 떼르미날이라고 한다.



아순시온 떼르미날의 모습.

Terminal de Omnibus Asuncion이라고 적혀있다. 직역하자면 아순시온 시외버스 터미널? 아순시온 국제 버스 터미널 정도로 보면되겠다.



아순시온 떼르미날에서 버스표를 구입하려면..

우리가 보통 매표소라고 하는 곳에서 표를 구입해서 버스를 타면 된다.

그런데 매표소는 하나가 아니고, 버스 회사마다 매표소 창구가 있으며, 버스 회사마다 운행하는 목적지가 다르다.

그래서 자기가 원하는 목적지를 운행하는 적당한 버스 회사를 골라서 표를 구입해서 시간에 맞춰서 타면 된다.

다만 여기서 표를 구입할 때 버스 등급이 있으니 버스 등급에 따라 가격이 차이가 난다.

또한 버스는 파라과이만 운행하는 것이 아니라, 주변 국가도 운행한다.

즉, 파라과이와 인접한 아르헨티나, 브라질은 물론 볼리비아도 충분히 운행하고 좀 더 멀리까지 가는 버스는 페루와 칠레까지 가는 버스도 있다.



아순시온 떼르미날 내부 모습.

버스타기 전 여기에서 대부분 기다린다. 내부 모습은 우리나라에 있는 버스터미널과 흡사하다.



버스타는 승강장으로 나오면 역시 우리나라 버스터미널과 별반 다를게 없다.

각 승강장마다 어느 목적지로 가는 버스가 들어오고, 본인 표와 같은 버스를 타면된다.



버스의 등급이 여러가지가 있는데 사진에 보이는 2층버스는 보통 Semi Cama등급이라고 침대차 정도로 보면된다.

이 Semi Cama 등급의 버스는 여러 등급의 버스 중에서 가장 좋은 등급의 버스이며, 아순시온과 가까운 거리는 운행하지 않고, 조금 거리가 있는 곳부터 운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나도 이제 곧 이 버스를 타고 아순시온과 꼬로넬 오비에도를 다니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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