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현장사업 마무리 준비를 하느라 너무 정신이 없다.

일일이 장비를 하나하나, 부품들을 하나하나 확인해봐야 하고..

PC도 하나하나 확인 다 해야하고..

윈도우 새로 설치하고, 수업에 실습실에 필요한 프로그래밍 툴을 설치해야 하고..


그리고 7월 19일 기증식 준비도 해야하고..

결과보고서도 써야하고..


실습실 PC, 책상, 실습장비 배치도 신경써야하고..


아무튼 정신이 없다.


나 귀국 준비는 어떻게 하지..


일단 실습실 벽이 너무 더러워서 페인트를 다시 바르기로 결정..

학교에서 궂은 일을 맡아서하는 Ramón..



라몬이 페인트칠을 하고 있을 때 나는 실습장비들을 점검하기로 했다.



물론 실습장비 부품 모두 다 꺼내서 확인..

생각보다 많다..

기증물품 목록에 있는 것과 동일한지 일일이 확인도 해야하니 생각보다 일이 꽤 된다.



그리고 코이카 스티커 붙이기..

코이카에서 기증한 물품이니까 꼭 코이카 스티커를 붙여야 한다.

코이카 공여마크가 찍혀 나오는 스티커가 있는데..

그 스티커는 일단 크기가 2종류 밖에 없다.

심지어 붙이기 애매해서 그냥 조그만 스티커를 잘 붙을 만한 곳에 찾아 붙였다.


실린더에도 붙이고..



각종 센서에도 붙이고..

물론 벨브와 스위치, 릴레이, 타이머, 카운터 등등 모조리 다 붙였다.



책상에는 투명 필름에 인쇄되어 나온 스티커를 붙여서 최대한 스티커로 책상을 더럽혀지지 않도록 했다.



물론.. 각종 전자 제어 부품에도 다 스티커를 붙였다.

부품 전면에다가 붙일 수 없어서, 그냥 뒷면에 붙이기로 결정..



PLC에 붙여진 동그란 스티커가 바로 코이카 공여마크가 찍힌 스티커다.

개인적으로 별로 이쁘지 않다고 생각한다.


디자인과 사이즈, 컬러를 좀 다양화하면 붙이기 훨씬 용이 할텐데..



어쨋든 스티커 다 붙이고, 물품도 다 확인하니 뭔가 일이 시작되었다는 느낌이 드는군..



뭐, 업체 홍보하는 것은 아니지만..

사진을 찍다보니 업체 이름이 나오게 되었다..


이 날은 이런 작업을 했지만, 현장사업 기증식도 신경써야 했고..

현장사업 기증식 프로그램 순서와 기증식 시행 장소 등 신경쓸 것들도 많았다.


또, 현장사업 감사패와 실습실 현판을 제작 주문한 것이 아직 완성이 되지 않아서 업체도 들들 볶아야 했고..


참고로 파라과이에서 감사패, 명패, 현판 등을 제작하는 업체는 아순시온에 하나 밖에 없다..

내가 활동하는 동네에 있었으면 수시로 확인할 수가 있는데,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업체에서는 금요일까지 꼭 만들어서 보내준다고 했으니 일단 믿고 갈 수 밖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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