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이카 봉사단원으로 파라과이에서 살고 있다면 꼭 가게되는 곳이 사시장이다.

사시장이 뭐냐면..

원래 이름이 Mercado 4인데..

Mercado가 우리나라 말로 시장이고 뒤에 숫자 4를 그대로 우리나라말로 읽어서 사시장이라 부른다.


왜 코이카 봉사단원으로 사시장을 꼭 갈수밖에 없냐면..

한국 식료품 가게, 한국 식당, 코이카 유숙소가 여기 사시장에 모두 있기 때문이다.


사시장의 위치는 구글지도에서 Mercado 4라고 검색하면 나오는데..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 삼각형이 사시장의 핵심지역이고..

실제로 사시장의 범위라고 볼 수 있는 곳은 파란색 원까지라고 볼 수 있다.

참고로 초록색 별표시가 되어 있는 곳이 코이카 단원이 이용하는 유숙소의 위치이다.



그런데 이 사시장은 사실 굉장히 시끄럽고, 더럽고, 위험한 곳이다.


파라과이에서 가장 큰 시장이기 때문에 어마어마하게 사람들이 많고, 이동하는 차도 많다.

아래 사진은 지도 상에서 Silvio Pettirossi의 평상시 모습이고..



아래 사진은 Rodriguez de Francia의 모습니다.



사진만봐도 엄청난 차량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위에서 말했지만 사시장에는 한인 교민분들이 운영하는 여러 사업장이 있다.

한국 식료품 가게, 한국 식당, 한국 잡화점 뿐만아니라 현지인들을 상대로 하는 사업도 많이 운영하고 있다.



바로 어제 6월 5일 오후 5시에 한인 교민이 운영하는 Bodega (술 파는 가게)에 3인조 권총강도가 침입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무장강도는 실탄이 든 총으로 손님 및 가게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위협하였는데..

경찰이 출동하자 실탄을 쏘면서 총격전이 일어났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듯한데, 요즘 이런 일이 빈번히 일어나고 있다.


아래는 탄피가 떨어진 현장 모습..



다행히 3인조 무장강도는 모두 체포되었고 사건현장은 마무리가 되었다.

아래 사진은 사건이 마무리되고 경찰들이 뒷정리하는 모습..



파라과이로 오는 신규 봉사단원이 오면 항상 사시장을 다닐 때는 조심하고, 절대 혼자 다니지 말고, 해가 떨어진 다음에도 다니지 말라고 당부한다.

어제 일어난 무장강도사건이 오후 5시에 일어났는데..

요즘 파라과이는 오후 5시가 되면 해가 지고 어두컴컴해지는 시간이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언어가 늘고, 적응이 되다보면 어느 순간 혼자다니게 되고, 해가 떨어지고 난 다음에도 혼자서 돌아다니는 일이 생긴다.

물론 나도 마찬가지다.

그렇다고 위험한 사시장을 안다닐수는 없다.

중남미 어느 국가든지 위험하지 않은 곳이 없으므로 항상 조심해야 하는 것을 명심하고, 이제 임기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다시 안전을 뒤돌아보는 계기로 삼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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