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들과 수업을 하거나..

동료 교수들과 함께 지내는 시간이 있다 보면 자연스럽게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같은 SNS 친구를 맺게 된다.


SNS를 자주하는 편은 아니지만 현지인들과의 소통을 위해 SNS를 매일 접하게 되었다.

진짜 현지인들 SNS 많이 한다는 것을 느낀다.


SNS를 하다보면 느끼는 것이 있는데 현지인들이 공학자, 엔지니어, 기술자, 개발자 등에 관해서 굉장히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우리나라 같으면 '공대 망했으면..', 공대개그, 공대는 빠져 나올 수 없는 늪에 있는 것 처럼 힘들다는 이미지를 풍기는데..

현지인들은 그렇지 않은 것 같다..


그들이 올리는 글귀를 읽어보면 꽤 진지한 글들이 많은데.. 몇 가지를 가져와 보면..


그들이 쉬는 동안, 노는 동안, 느긋하게 있는 동안 일하고, 공부하고 그리고 익혀라. 내일 해가 뜨면, 그들이 꿈꾸는 삶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끊임없이 노력하면 꿈은 이루어진다는 말..)



공학이란..

1. 아픔을 느낄 것이고..

2. 그것에 도달하기 전에 울게 될 것이고..

3. 친구를 잃을 것이고..

4. 너의 가족들이 너에게 실망하게 될 것이고..

5. 사람들이 이유없이 너를 미워하게 될 것이고..

6. 셀 수 없을 만큼 후회하게 될 것이고..

7. 미쳐가는 것을 느낄 것이고..

8. 이상한 버릇들을 만들 것이고..

9. 돈을 잃게 될 것이다.


"하지만 모두 고통에서 벗어나게 될 것이다."

(공학도의 길이 어렵고 힘들지만 언젠가 빛을 보게 될 것이라는 말..)

이렇게 다른 전공으로 시선이 돌아간다면 지금하고 있는 것은 니 것이 아니다.

(다른데 눈이 돌아가면 그냥 때려치우란 말..) 




신은 세상, 자연, 동물들, 자연, 인간을 만들었다... 그리고 그 외의 것들을 위해서 공학자를 만들었다..

(신이 만들지 못하는 것을 공학자가 만들수 있다는 것..)




"공학자"라는 말은 "재능"에서 유래했다. 거기다 그 본질은 탐구와 창작의 정신이다.

(공학도라면 끊임없이 탐구하고 만들어야 한다는 말..)




죄송합니다. 선생님. 제가 멍청했네요. 지난 4달 동안 말했던 것을 다시 해주실 수 있나요?

(시험기간이 다가와서 다시 공부할 것이 너무 많다는 말..)




진짜로 너희들이 내 생각을 훔쳐가는 것에 대해서 걱정하지 않는다. 내가 걱정하는건 그들이 아무 것도 가지지 못 할 것이라는 거다.

(원하는 것들은 다 가르쳐줄수 있으나 과연 너희들이 다 알아들을 수 있을까?라는 한마디로 공부가 어렵다는 뜻..)


 


숙제가 많은 것 또는 숙제를 못한다는 것 뭐가 최악인지 모르겠다.

(숙제도 많고, 손을 대지 못할 정도로 숙제도 어렵다는 뜻..)




만약 세상의 비밀들을 찾아내는 것을 좋아한다면, 에너지, 주파수, 파장의 끝에 대해서 생각해라.

(세상의 이치를 공부하고 싶으면, 에너지, 주파수, 파장을 끝까지 공부해라는 말..)



써놓고 보니 공학자에 대해서 안좋게 쓰여진 것도 있는거 같긴한데, 그래도 보면 무언가 공학자가 되기 위해서 고난이나 시련을 이겨내야 할 것만 같은 글들이 꽤 있다.

현지 동료와 학생들이 엔지니어, 공학자, 개발자에 대해서 생각하는지 조금이라도 살펴볼 수 있었고, 이들의 마음가짐을 간접적으로 알 수 있으니 나쁘진 않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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