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주간 국외 휴가를 아르헨티나로 다녀왔다. 바쁘고 할 일이 산더미 같은데..

지금 학교 방학 기간이 아니면 국외 휴가를 갈 기회가 없어서 다녀왔다.

3주간 아르헨티나 여행을 하면서 많은 곳을 돌아다니진 못했지만 그래도 정보를 많이 공유를 하고자 한다.


파라과이에서 아르헨티나를 어떤 방법으로 갈까?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하였다.

비행기와 버스가 있었는데, 비행기는 가격도 그렇지만 별로 재미가 없는 것 같아서 이번 국외 여행은 버스를 타고 다니기로 정하였다.


파라과이에서 아르헨티나의 수도 부에노스 아이레스로 버스를 타고 가기 위해서는 레띠로(Retiro)행 버스 티켓을 끊어야 한다.

파라과이에서 부에노스 아이레스 Retiro행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는 생각보다 많다.

파라과이 버스 회사는 NSA, La Santaniana, Sol del Paraguay, Encarnacena 정도가 운행하고 있고..

아르헨티나 버스 회사는 Crucero del Norte, Ultraplus, El Tigre, El Rapido El Pulqui 등이 있다.


버스 티켓 가격은 등급마다 상이한데, 제일 낮은 등급인 Semi-Cama인 경우 약 450,000 gs 정도 하며, Cama의 경우 530.000~550,000 gs 정도 한다.

부에노스 아이레스까지 총 17~18시간이 걸리며, 중간에 버스 주유를 위해 잠깐 정차를 한다.


내가 탄 버스는 La Santaniana버스의 Cama 등급 좌석이었다.


아래 사진은 내가 탈 버스의 모습이다.

휴가 시즌이라 아순시온 버스 떼르미날에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부에노스 아이레스 행 버스임을 확인하고 승차..



나의 자리는 1층이었다.

2층 버스의 경우 보통 1층의 좌석이 한 단계 높은 등급인 경우가 많다.

Semi-Cama는 보통 우리나라 직행버스 정도라고 생각하면 되고..

Cama 혹은 Coche-Cama의 경우 우리나라 우등버스 좌석과 비슷하다고 보면 된다.



사진이 흔들렸지만, 키 184cm인 내가 앉아도 부족함이 없이 넉넉한 여유 공간이 있다.



버스를 타고 국경을 향하고 있는데, 아직 홍수의 피해에서 벗어나지 못한 지역이 많았다.

특히 국경쪽으로 가까워지면 점점 더 피해가 컸었다.



역시 국경은 수재민과 국경을 넘으려는 사람들도 인산인해를 이루고 있었다.



나도 국경을 넘어야 하기 때문에 버스에서 내려서 출국, 입국 심사를 받아야만 했다.



출입국 심사를 무사히 받았지만, 이 과정에서 돈을 약간 뺐겼다.

난민 두 명이 다가와서 내 캐리어 가방을 들고 도망가는 바람에 되찾기 위해서 일정 금액을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

다행히 스페인어가 가능했기에 어느 정도 협상하여 최소한의 돈만 주고 가방을 찾았다.



아르헨티나 입국 심사대에서 물품검사가 끝나면 다시 짐을 싣고..



출발한다.



이렇게 나의 아르헨티나 여행이 시작되었다.

약간의 돈을 빼앗겼지만 이 일로 인해 앞으로 일어날 아르헨티나 여행이 더욱 긴장감있고 재미있어질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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