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에는 3대 가톨릭 성지가 있다.

브라질의 아파레시다, 멕시코의 과달루빼, 그리고 마지막으로 파라과이의 까아꾸빼..


매년 12월 8일은 까아꾸빼 성녀의 날이라고 파라과이는 12월 7일부터 공휴일에 들어간다.

프란치스코 교황이 파라과이를 방문하였을 때, 까아꾸빼에 와서 미사를 하기도 하였다.


원래 작년 12월에 까아꾸빼를 방문하였으나 중간에 스마트폰 데이터를 백업시키지 않아서 파라과이에 파견되고 나서 약 1년 가까이 되는 자료들을 분실하였었다.

그래서 언젠가 다시 까아꾸빼를 방문해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있었는데, 이 지역에 사는 코이카 단원의 초대를 받아 방문하게 된 적이 있었고, 그 기회로 사진을 찍을 수 있었다.


까아꾸빼(Caacupé)는 원래 과라니어다.

수도 아순시온에서 동쪽으로 약 50km 정도 떨어져 있으며, 꼬르딜예라(Cordillera)주의 주도이다.

중남미 3대 성지 중 하나인 만큼, 매주 이 곳에서 미사를 드리러 오는 신자들이 굉장히 많고, 특히 12월 8일 까아꾸빼 성녀 발현의 날에는 파라과이 전역에서 걸어오는 신자들이 엄청나게 많다.



까아꾸빼 대성당의 모습..

펜스가 쳐져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많은 신자들이 미사를 보는지 가늠할 수 있다.



성당 내부 모습

내부가 엄청 큰 탓에 올라가서 찍어보았다.

성녀 상 앞에 사람들이 모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가까이 가서 본 성녀의 상

성녀의 상 아래에 사람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있는데 그 이유는..



이렇게 손바닥 자국이 찍혀있다.

자기에게 맞는 손바닥에 대고 기도를 하면 이루어진다는 전설이 있다.



까아꾸빼 대성당 옥상으로 올라갈 수 있는데..

입장료 2천 과라니를 내고 입장이 가능하다.

개방시간은 아래와 같다.

월~토요일 오전 7시~11시, 오후 1시~5시까지

일요일은 오전 8시~오후 3시까지..



옥상으로 올라가는 길에는 이렇게 벽화가 그려져 있다.

벽화의 내용은 어떻게 까아꾸빼가 성지가 되었는지에 대해 그려놓은 것이다.



까아꾸빼 대성당 옥상으로 올라오면 이렇게 파라과이 국기가 펄럭이고 있다.

옥상을 한바퀴 돌며 까아꾸빼 시내를 관람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



마치 아동용 잡지에 나올 만한 사진..ㅋㅋ



그리고 나도 한 컷.. 이 날 태양이 너무 강렬해서 하늘을 쳐다보기가 너무 힘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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