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이 거의 1주일 넘게 안되었다가 갑자기 된다.

파라과이는 날씨의 영향을 많이 받는 나라다.

인터넷도, 물도, 교통도, 전기도 심지어 학교 수업도 날씨의 영향을 받는다.


아무튼 간만에 날씨가 좋으니 인터넷이 들어온다.

날씨가 좋으니 간만에 사람들이 모여서 놀자는 분위기가 자연스럽게 형성이 된다.


역시 노는 곳에는 아사도가 빠질수 없지..



아사도가 완성되기를 기다리면서 간단하게 맥주를 돌려가면서 마신다.



어떻게 놀까?하며 고민했다가 생각한게 바로 가라오케..

이 나라의 노래방은 참 단순하다.

유투브로 부르고 싶은 노래를 검색해서, 그냥 마이크 갖고와서 부르면 끝..



마마와 빠빠..



나와 팀..

사진이 역광으로 나왔다..



식탁 위에 빔 프로젝터가 보인다.

노트북과 빔프로젝터를 연결해 유투브에서 검색한 노래를 보여준다.

물론 어디선가 스피커도 갖고와서 갖다 놓고..

그러면 얼추 노래방 분위기가 난다.



놀고 난 결과물들..

맥주캔 70개에다가 1리터 맥주 10병..

가끔 이렇게 놀아줘야 할 때도 있다..



참고로 현지인 가족들이 나보고 한국 노래 하나 불러달라고 해서..

김광석의 사랑했지만을 불렀다.

그냥 한국 노래 부르고 싶은 것 중에 하나가 쉽게 떠오르지 않아서 고민하던 중에 우연히 부른건데..

역시 명곡은 명곡인가 보다..

다들 노래가 좋다면서 노래 제목이 뭐냐고 묻길래..

He amadote 라고 말했다.

맞는건지 틀린건지 모르겠지만 노래에서 사랑했지만~ 하고 부르는 부분이 He amadote~하고 부르니 얼추 들어맞기는 한다.

He amadote라고 떼창을 불른 것도 신기한 경험이었다.

댓글 2

  • 은향씨 (2015.10.29 00:50 신고)

    답글 달아주셔서 둘러보다 댓글 남깁니다.
    남미의 유쾌함이 묻어나는 것 같아서 보기 좋군요.
    남은 활동기간도 건강히, 보람차게 마치시기를 기원합니다.

    • LUIS92 (2015.10.30 03:20 신고)

      감사합니다.
      어려운 시기 잘 극복하시고 좋은 일만 가득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