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16일 현장사업 심의회가 열리는 날이었다.

심의회가 열리기 전 날까지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서 심의회 발표하는 날의 날씨가 굉장히 걱정되었다.

쏟아지는 폭우에 걱정을 가지고 일찍 퇴근하고 심의회를 준비하였다.


다음 날이 되자 비는 그쳤지만 도로 상황이 좀 안좋았다.

수도 아순시온 가는 길에 찍은 사진..



아래는 동료가 보내준 오비에도 사진..ㅋㅋ

아무튼 날씨는 곧 개었고, 물도 금방 빠졌다.

참고로 파라과이는 비가 엄청 쏟아 붓지만, 해가 뜨면 바로 말라버리는 기후를 가지고 있다.


현장사업 심의회가 오후 2시에 열리기에 미리 도착해서 코워커인 Derlis와 한 장 찍었다.


생각해보니 Derlis는 파라과이 코이카 사무소를 처음으로 방문했다.

기념으로 사진 한 장 같이 찍은건 잘했다고 생각이 든다.



사업 심의회가 진행이 되고..

코이카 파라과이 현장사업 심의회는 기본으로 스페인어로 진행한다.

코워커인 Derlis가 준비한 PPT를 발표를 시작하였다.



혹시 발표하는데 실수가 있을까봐 굉장히 긴장을 했었다..



발표하는데 PPT 발표 10분, 질의응답 시간 10분, 논의하는 시간 10분 이렇게 총 30분의 시간을 할당 받는다.

시간이 넘어가면 Derlis 앞에 앉아 있는 현지인 사무소 직원이 자꾸 눈치를 주면서 끊으려고 했지만..

나는 계속 발표를 진행시켰던 기억이 난다.


오히려 발표 내용이 전문적이고, 서로 다른 분야라서 사무소 관계자들이 이해를 잘 못하였을까봐 내가 다시 한 번 더 발표를 했다.

발표시간을 지켜달라는 현지인 직원은 조용히 발표를 지켜보고만 있다.


솔직히 10분이라는 발표시간은 굉장히 짧다.


간단한 기관소개하고, 준비 중인 현장사업이 왜 필요한지, 어떻게 진행 할 것인지, 어떻게 관리 할 것인지, 현장사업으로 인해서 어떤 효과를 예상 할 수 있는지에 대한 것을 어떻게 10분만에 발표를 할 수 있을까?


내가 다시 발표하게 된 이유도 나의 분야가 사무소 관계자들에게 처음 접하는 분야이기 때문에 추가 설명이 필요한 상황이었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기관과 나와 준비를 많이 하였으므로 심의회는 잘 마무리 되었으나, 발표 시간이 짧은 부분은 굉장히 아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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