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코이카 단원들은 3개월 마다 모여서 333 프로젝트라는 것을 한다.

333 프로젝트는 처음 양치 교육을 시작으로 하루에 3번, 식사 후 3분 이내, 3분 동안 양치질 하는 교육이 시작이었는데..

지금은 어느 정도 규모가 생겨서 양치, 위생 교육, 성교육, 혈액형 검사, 신체 계측, 간단한 문진과 약 처방이 이루어지고 있다.


양치 위생 교육은 주로 일반 단원 분들이..

성 교육은 간호 단원 분들이..

혈액형 검사도 간호 단원 분들이..

신체 계측은 일반 단원 분들이..

간단한 문진과 약 처방은 협력 의사와 간호 단원 분들이..

놀이, 선물 팀은 일반 단원과 시니어 혹은 중장기 자문단 선생님들이 활동을 하신다..


꼭 이렇게 고정되어 있는건 아니지만..

보통 이렇게 파트별로 나뉘어서 활동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나는 대학교에서 활동하고 있는 일반 단원이기 때문에 양치, 위생 교육 파트에서 계속 활동하였다.


이번 활동이  세 번째 활동인데, 첫 번째 활동은 333 프로젝트가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 볼 겸, 아이들 인솔하면서 교육 진행자를 도와주는 역할을 했었는데..

이번 두 번째 활동부터는 교육을 진행하게 되었다.


이번 333 프로젝트는 파라과이 내에 까아꾸빼(Caacupé)라는 지역 위에 위치하는 까바냐스(Cabañas)라는 지역에서 진행되었다.


까바냐스 지역은 현재 초등교육 분야로 활동하는 코이카 단원 두 분이 계신다.

한 선생님은 Colegio Nacional Repúblico del Corea (파라과이에서 사업하시는 한국인 교민 분께서 학교 부지를 기증하시고 지어진 학교여서 대한민국 학교로 이름을 지었음)와, 다른 한 분은 Santa Teresita del Niño Jesus라는 학교에서 활동하고 계신다.


오전에는 대한민국 학교에서, 오후에는 Santa Teresita del Niño Jesus 학교에서 333 프로젝트를 진행하였다.



아이들을 상대로 이빨 모형을 들고 올바른 칫솔질하는 방법을 보여주면서 가르치는 모습..



항상 시작은 긴장이 많이 되서, 실수도 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괜찮아 졌다.



교실 안에서 이론 수업(?)이 끝나면 밖으로 나와서 실제로 손을 씻고, 양치질 하는 것을 실습한다.

올바른 손씻는 모습을 직접 같이 하는게 중요 포인트!



손에 비누칠하고 씻고 난 다음 양치질을 한다.



이렇게 다시 올바른 양치질 방법을 보여주면서 같이 하는 것이 핵심!



잠깐 중간에 쉬고 있을 때..

파라과이 학교는 1~9학년까지 같이 다니는게 일반적이다.

9학년 쯤되는 아이들이 와서 귤 맛있다고 먹어보라고 건네주는걸 같이 먹고 사진도 찍고..



교육이 끝나고 아이들과 사진 한방!

양치, 위생 교육을 받은 모든 아이들은 칫솔과 컵을 선물로 받는다.



집으로 돌아가는 버스를 타기 위해 까아꾸빼 센뜨로로 가는 길..

버스가 잘 안다니는 곳이라 버스가 다니는 센뜨로까지 동네 아저씨가 트럭에 태워주셨다.

난 왜 이렇게 세뇰이라는 단어가 아직도 어색할까..


이렇게 333 프로젝트가 끝났다.


대부분 333 프로젝트에 들어가는 비용은 단원들이 자발적으로 회비를 거두어서 마련한다.

1달에 2만 과라니 정도..

3달에 한번 프로젝트를 하니, 한번에 6만 과라니 정도 회비를 낸다고 보면 된다.

한국에서는 큰 돈은 아니지만, 단원들 생활비는 부족한데 모두 이렇게 생활비를 아끼고 쪼개서 회비를 내고 활동을 한다는게 참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요즘 파라과이 단원들 수가 30여명 남짓해서, 다음 333 프로젝트 활동지를 정하지 못하였다.

내가 근무하는 곳은 대학교라서..ㅎㅎ

대학생들을 상대로 위생, 양치, 성교육을 하는 것은 아닌거 같고..ㅋㅋ


다음에는 어떤 곳에서 활동을 하게 될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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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좀좀이 (2015.06.14 01:07 신고)

    저도 치아가 좋은 편은 아니지만, 개도국 가보면 치아 건강이 안 좋은 사람들이 매우 많더라구요. 치아는 재생도 안 되고 평생 사용해야 하는 것인데 정말 의미 깊은 활동을 하셨군요!^^

    • LUIS92 (2015.06.15 09:26 신고)

      파라과이는 이빨 교정을 하는 사람들도 엄청 많아요. 그래서 더 올바른 양치교육이 필요한건지도 몰라요. ㅎㅎ
      앞으로도 많은 활동이 계속 이어질거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