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에서 두번째 참석하는 결혼식이다.

전에는 Derlis의 결혼식에 참석했었고.. 이번에는 Hector의 결혼식이었다.

Derlis의 결혼식에 Hector와 함께 참석했었는데, 그걸로 인해서 Hector의 애인이 결혼을 하고 싶어서 결혼을 하게 되었다.


꼬로넬 오비에도 센뜨로에 위치한 성당..

Catedral Virgen del Rosario 성당이다.

청첩장에 결혼식은 밤 8시 30분에 시작이었는데 이런저런 이유로 인해서 1시간이 늦춰진 9시 30분쯤 결혼식이 열렸다.



결혼식이 시작하고.. Hector와 그의 여동생..



가족이 함께 신부를 기다리고 있다.



신랑 가족과 신부 가족이 신부를 기다리고 있으면..



이렇게 신부가 입장한다.



결혼식은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게 끝난다.

서로 사랑을 한다는 서약식을 갖고, 몇가지 종교적인 의식을 하면 끝이 난다.



결혼식이 끝나면 포토타임을 갖는다.



Felicidades Hector..



성당안에서 결혼식이 끝나면 장소를 이동해서 진정한 축하시간을 갖는다.

결혼식은 간단하게 치루고, 피로연을 좀 거창하게 한다.



피로연 중에 신부가 던지는 부케를 받고..

신랑, 신부가 하객들을 찾아다니며 인사도 하고..

신랑, 신부가 하객들과 함께 춤을 추고 논다.


그리고 축의금을 전해주는 우리와는 달리..

하객들이 가져온 선물을 받는다.

물론 나도 선물을 했고..


결혼식이 끝나면 바로 신혼여행을 가는 우리나라의 결혼과는 조금 다르게..

신랑, 신부가 하객들과 한 껏 즐기고..

피로연이 다 끝날때까지 벗어나지 않는다.


신혼여행은 신랑과 신부가 편한 날짜를 잡아서 간다.


피로연에 참석한 하객들은 먹고 마시고 춤추고 놀다가 피곤해지면 집으로 돌아간다.



주변을 둘러보니 남아 있는 사람이 없었다.


라 울띠마 세르베사라고 말하며 계속 맥주를 마신다.

몇 번째 울띠마인지 기억도 안나는 의미없는 마지막 맥주..

그래도 동료들과 오래간만에 웃으며 늦게까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렇게 마지막에 동료들과 함께 찍은 사진 한 장..


혹시 몰라서 정장 한 벌을 챙겨갔었는데, 꽤나 요긴하게 쓰인다.

사진찍고 보니까 내 얼굴은 동료들과 같은 색깔이 되어있었다.

이들과 점점 가까워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어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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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2

  • (2015.03.16 19:57)

    비밀댓글입니다

  • LUIS92 (2015.03.16 23:28 신고)

    제목을 보니 제가 두번 결혼식하는 것 처럼 보이긴 하네요.ㅎㅎ
    수염이 너무 길어서 다듬다 보니..
    실패해버려서 한번 밀어버리게 되었어요..ㅠㅠ
    코이카 단복이 별로 이쁘지 않아서 우리나라에서 입던 정장 한벌 챙겨온게 정말 유용하게 잘 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