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이 끝나고 나와 동기들은 오랜만에 모인 김에.. 배도 너무 고파서 정말 많이 먹을 것 같아서 Churrasqueria로 가기로 결정했다.

Churrasqueria는 우리나라에서 브라질식 고기부페로 알려져 있다.

파라과이에는 츄라스께리아가 많이 있는데, 그 중 유명한 츄라스께리아가 3개 정도 있다.


Paulista Grill, Acuarela, O Gaucho 가 대표적인 Churrasqueria라고 볼 수 있다.


예전 Paulista Grill에 방문했던 이야기는..

http://luis92.tistory.com/73

에서 볼 수 있다.


아무튼.. O Gaucho를 찾아갔는데 위치가 좀 애매하다.

Paulista Grill과 Acuarela는 파라과이 단원들 사이에서 꽤 유명한 Tigo 사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Argentina 길과 Mariscal Lopez길이 교차하는 사거리인데 큰 Tigo 건물이 위치해 있어서 편하게 띠고사거리라고 부른다.)


O Gaucho는 아순시온 공동묘지 뒷 편에 위치하고 있다.


아무튼 구글맵을 켜놓고 찾아가긴 했는데, 위치가 위치다 보니 아이폰을 두 손으로 꼭 쥐고 찾아갔다.


O Gaucho에 도착해서 사진 한 방..



안에 들어가니까 나보고 예약했는가 묻는다..

내 동기 이름을 대니까 예약이 안되있다고 한다. 분명히 동기가 예약했다고 했는데..

아무튼 좀 기다리고 있으니 동기들도 도착..

자리에 착석하고 내부 사진 한방..



O Gaucho가 좋은 이유가 뭐냐면 샐러드바에 연어가 무한이라는 것..

또한 연어 초밥까지.. 요즘 엄청나게 회가 먹고 싶었는데 일단 연어로 조금 풀수가 있었다.

간장도 있었고, 와사비도 있었고..

앞에 보이는 살사(소스)가 초장인 줄 알았는데.. Salsa picante였다..

참.. 파라과이에는 초장이 없지.. 샐러드바를 보고 잠시 한국에 있는 착각에 빠져들었다.



반대편.. 여러가지 하몽도 있고, 샐러드 재료도 있다.

샐러드 바를 사진 두장 밖에 못 찍었지만 꽤 많은 요리들이 있다.

물론 디저트까지.. 



배가 너무 고파서 고기를 갖다 줄 땐 정신없이 먹느라 고기 사진을 찍지 못했다..

Paulista Grill, Acuarela, O Gaucho는 아순시온에서 유명한 Churrasqueria니까 구글에서 검색하면 다른 사람이 찍은 사진들이 많이 나온다.


1인분에 83,000 과라니 정도 하는 아주 비싼 가격 때문인지 서비스도 굉장히 좋다.

누가 와서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보고.. 우리가 괜찮다고 하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다른 사람이 또 와서 부족한거 없냐고 물어보고.. 또 괜찮다고 답하면..

그 사람이 말이 끝나기 무섭게 또 다른 사람이 와서 부족한거 없냐고 묻는다..


또한 내가 코이카 티를 입고 있었는데..

등짝에 대문짝만하게 KOICA라고 적혀있고, Korea Oversea International Cooperation Agency 라고 적혀있었는데 그걸 봤는지..

고기를 서빙해주는 파라과이 현지인 직원들이 안녕하세요? 감사합니다. 맛있어요! 소고기에요. 돼지고기에요. 닭고기에요. 등 간단한 한국말을 건다.


나도 화답으로 부족하지만 간단하게 과라니 몇 마디로 말을 걸어준다.

아주 간단한 말 몇 마디..

Toko (최고!), Heterei (맛있어요), Aguyje terei (고마워요), Mo óime el baño? (화장실이 어디있나요?)

그러면 파라과이 사람들이 눈이 똥그랗게 되면서 놀란다. ㅋㅋ


아무튼 다녀온 평을 하자면..

빠울리스따보다 고기의 부드러움과 맛은 훨씬 낫다.

그리고 연어가 있어서 회를 먹고 싶었던 기분을 조금이나마 풀수 있어서 좋았고..

Acuarela에서도 고기를 자주 서빙해주면서 말을 많이 걸어주지만.. 여기는 한층 더 현지인 직원들이 이것저것 말도 많이 걸어주고 심심하지 않은 식사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다..


다만 샐러드 바는 세 군데 모두 각자 개성이 있는데..

Acuarela가 종류는 가장 많았고..

Paulista Grill은 샐러드를 만들어주는 직원이 있어서 개인 취향에 맞는 샐러드를 만들어서 먹을 수 있어서 좋았고..

O Gaucho는 연어가 있어서 좋았는데.. 샐러드 바를 따지면 개인 취향에 맞게 가면 좋을 것 같다.

댓글 2

  • 좀좀이 (2015.03.14 09:13 신고)

    으아...저런 게 한국에 있어야 하는데요...보면서 침만 꿀꺽꿀꺽 삼켰네요 ㅎㅎ;;
    직원이 KOICA를 알아보았다니 파라과이에서 코이카 활동이 활발하게 잘 이루어지고 있나 봐요^^

    • LUIS92 (2015.03.14 10:39 신고)

      한국에 많을꺼에요.^^ 다만 한국에서도 좀 가격이 나가는 걸로 알고 있구요..
      아마 저와 저의 동기를 제외하고 누군가 많이 방문하지 않았을까 생각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