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 동쪽의 도시.. Ciudad del Este에 다녀 왔을 때 사진을 몇 장 올려본다.

Ciudad del Este는 파라과이 수도 다음으로 큰 파라과이 제 2의 도시이다.

공교롭게도 수도 아순시온은 서쪽 끝에 있고, 제 2의 도시인 Ciudad del Este는 동쪽 끝에 있다.

쇼핑과 상업의 도시이며..

Concepción과 함께 최악의 치안 상황을 자랑하는 상황이다.

Concepción은 반정부 무장단체 EPP가 활동하는 지역인데 얼마 전 독일인 3명을 납치해서 살해했다는 뉴스가 나왔다.


아래는 Ciudad del Este Terminal

떼르미날 데 옴니부스.. 국제 노선도 운영하는 버스 떼르미날이라 보면 된다.



나의 애마 Expreso Guarani의 Ciudad del Este에서 아순시온으로 출발하는 버스 시간표..



나의 두번째 애마 Crucero del Este의 Ciudad del Este 출발 Asuncion으로 가는 버스 시간표..



아르헨티나 엠쁘레사인 Crucero del Norte..

국제선 버스는 여러 등급이 있다..

Normal(Común) - Semi Cama(Diferencial) - Cama(Coche Cama) - Suite(Dormi Suite)

정도로 구분이 된다.

노르말은 그냥 보통 우리나라 보통 좌석버스 같은..

세미까마는 우리나라 보통 좌석버스 같지만 무릎받침대도 있고, 노르말보다 좀 편한? 130~160도까지 의자가 움직인다고 한다..

까마는 우리나라 우등버스와 같은 1X2 배열인데 160~180도까지 완전히 젖혀지고 편하다.

수이떼는 말 그대로 스위트.. 비행기 퍼스트클래스 같은 좌석에 앉아서 간다고 한다.



Ciudad del Este Terminal 바로 옆에 있는 Cancha..

낡았지만 생각보다 컸다.



Ciudad del Este는 쇼핑, 상업의 도시다.

도시에 면세구역이 있어서 누구든지 물건을 싸게 구할 수 있다.

엄청난 규모의 상거래가 이루어지는 도시기 때문에 치안도 굉장히 안좋다.

티비를 틀어서 뉴스를 보면 꼭 Ciudad del Este의 사건사고 소식은 한두건씩 나온다.



Ciudad del Este는 물건을 굉장히 싸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에..

파라과이의 시골에 사는 사람들은 이렇게 Ciudad del Este에서 직접 물건을 떼다가 시골에 가서 팔기도 한다.

가까이 가보니 정말 별 물건을 다 구입한다.

아이들 먹는 불량식품 같은 것부터 시작해서, 냉동 소세지, 심지어 냉동 닭고기까지 진짜 천차만별이다.



하지만 이 물건들을 다 버스에 실어준다는 것..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이 Ciudad del Este와서 물건을 떼가는 것이 아닐까?

내가 Coronel Oviedo로 타고갈 나의 애마 Expreso Guarani가 도착했다.

버스는 Scania 740..

내가 본 파라과이 Empresa 중에서 버스가 가장 이쁜 것 같다.



버스타고 바로 옆을 보니 파라과이 최고의 Empresa NSA 버스가 있다.

내가 탄 버스보다 한 단계 높은 Scania 840..

NSA와 Guarani Expreso는 같은 Empresa다.

회사 이름은 다르게 운영하고 있지만 Expreso Guarani 버스를 타고 있는 승무원들이 목에 걸고 있는 사원증을 보면 NSA인 사람이 많다.



NSA회사에 가서 NSA버스 티켓을 끊고 싶은데 적당한 버스가 없으면 Expreso Guarani 버스의 티켓을 끊어주기도 한다.



내가 될 수 있으면 Expreso Guarani를 타려고 하는 이유는 국제선 버스를 운행하는 회사 답게 서비스가 좋다.

버스를 타고 있으면 비행기 만큼은 아니지만 국내를 운행 중일 때 간단한 음료수를 서비스한다.

국제선을 운행할 때는 기내식이 나온다.

버스가 흔들릴때도 기가막히게 자세를 잡으면서 서비스한다.

다만 음료수는 불량식품 맛이 나는 Plup이란건 함정..

그래도 아주 시원한 음료수 한 잔을 잘 받아 마셨다.

같은 돈을 주고 버스를 탈거라면 좀 더 깨끗하고, 서비스가 좋은 버스를 이용하는건 당연한게 아닐까?



Ciudad del Este는 상업 거래가 많아서 그런지 물류를 생각해서 도로를 잘 닦아놨다.

보이는가?

광활한 왕복 6차선이..

파라과이에서 왕복 4차선 차선도 보기 힘들다.



도로 사정만 보면 여기가 수도가 아닐까 하는 착각이 든다.



저 멀리 안내표지판이 보인다.

아순시온까지 320km 정도 남았다.

하지만 난 그 중간 Coronel Oviedo에서 내려야 한다.



왕복 6차선, 편도 3차선의 도로는 이윽고 왕복 4차선, 편도 2차선으로 바뀌고..



Ciudad del Este의 구역을 벗어나기 시작한다.

파라과이의 하늘은 가까우면서도 높게 느껴진다.



왕복 4차선, 편도 2차선의 고속도로가 이제는 왕복 2차선, 편도 1차선의 도로로 바뀐다.

전신주도 안보인다.

그냥 끝 없이 펼쳐진 들판만이 보일 뿐..

파라과이는 700m를 넘어가는 산이 없다. 그냥 Cerro가 존재 할 뿐..

아무튼 우리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끝 없는 지평선만 보인다.



파라과이 고속도로는 주의 경계를 입장 할 때 마다 이렇게 요금을 지불해야 한다.

비싸지늰 않지만..

요금은 승용차는 1만 과라니, 버스는 2만 과라니 정도 하는 것 같다.


사진을 정신없이 올리다 보니 굉장히 많아졌다.


Ciudad del Este는 참 매력적인 도시다.

수도 아순시온보다 거리가 더럽고, 차도 많고, 시끄럽고, 불안하고, 정신없는 동네지만 용기를 가지고 탐험하면 무언가 좋은 것을 발견하는 그런 도시다.

그렇다고 무턱대고 돌아다니면 절대 안된다.


브라질에서 지명수배 된 사람, 교도소를 탈출한 사람들이 브라질에서 살기 어려워져서 파라과이 Ciudad del Este로 건너와서 범죄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실제로 Ciudad del Este에서 사업하는 한인교포도 총기 강도를 만나고, 살해되었다는 뉴스도 있었고, Ciudad del Este 근처 Santa Rita라는 도시의 시장 집에서 4인조 강도의 인질 사건이 있었는데 총격전으로 3명이 사망한 사건이 있었다. 그 사건도 교도소를 탈출한 Brasileño의 짓이었다고 하니..


꼭 조심해야 할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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